전시기간 | 2015-10-17 ~ 2015-11-15 |
장소 | 시안미술관 별관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 영천시 |
주관 | 2015 문화의 달 행사추진위원회 |
후원 | 경상북도 |
작가 | 손혜민, 신경철, 정광화 |
담당 | 김현민 |
흐름과 머무름 The passage of time
2015년 문화의 달 주제인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는 영천의 중요한 문화적, 역사적 전통을 발굴하고 이어나가려는 취지이다. 영천시와 시안미술관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영천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 그리고 지역적 특수성을 미술 전시를 통해 예술적으로 새롭게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흐름’은 도도하고 긴 역사적 여정을 의미하며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머무름’은 그 흐름이 잠시 멈추어 문화 예술 교류의 장이 펼쳐짐을 의미한다. 흘러온 시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어떤 영속성을 발결하고 잠시 머무름을 통해 새롭게 흐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흐름’과 ‘머무름’은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해 펼쳐진다.
손혜민 작가의 “Horse Riding Practice”, “세마”는 영천에서 촬영한 영상 설치 작품이다.
조선통신사의 여정과 마상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말’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삼아 흐름과 머무름의 과정을 승마를 통한 말과 기수의 호흡, 마술 이후의 휴식의 순간을 통해 비유적이고 시적으로 보여준다.
신경철 작가의 회화 작품 “T(H)ERE” 시리즈는 흐름과 머무름이 가지는 시간성을 작가만의 회화적 방법론 즉, 즉흥적인 붓질이 지나간 흔적을 치밀하고 꼼꼼한 연필선으로 다시 그린 후 그 위에 다시 붓질을 남기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이미지의 역전과 공존을 동시에 드러냄을 통해 부유하는 듯한 회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정광화 작가의 “La Palette-Historic”은 유동적인 수증기의 형태를 통해 조각의 완성된 형식이 아니라 전시 공기의 흐름과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적인 풍경성을 보여준다. 석고가루와 잘리면서 흩날리는 종이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스며들고 쌓이는 과정을 통해 은유적으로 시간성을 드러낸다.
이번 ‘흐름과 머무름 - The passage of time’ 전시는 조선의 문화와 예술이 영천에서 머물며 교류하고 다시 새로운 곳으로 흘러갔듯이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역사와 전통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새로운 형식과 함께 지속적으로 흐르게 하기 위한 머무름이다.
전시기간 | 2015-10-17 ~ 2015-11-15 |
장소 | 시안미술관 별관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 영천시 |
주관 | 2015 문화의 달 행사추진위원회 |
후원 | 경상북도 |
작가 | 손혜민, 신경철, 정광화 |
담당 | 김현민 |
흐름과 머무름 The passage of time
2015년 문화의 달 주제인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는 영천의 중요한 문화적, 역사적 전통을 발굴하고 이어나가려는 취지이다. 영천시와 시안미술관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영천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 그리고 지역적 특수성을 미술 전시를 통해 예술적으로 새롭게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흐름’은 도도하고 긴 역사적 여정을 의미하며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머무름’은 그 흐름이 잠시 멈추어 문화 예술 교류의 장이 펼쳐짐을 의미한다. 흘러온 시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어떤 영속성을 발결하고 잠시 머무름을 통해 새롭게 흐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흐름’과 ‘머무름’은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해 펼쳐진다.
손혜민 작가의 “Horse Riding Practice”, “세마”는 영천에서 촬영한 영상 설치 작품이다.
조선통신사의 여정과 마상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말’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삼아 흐름과 머무름의 과정을 승마를 통한 말과 기수의 호흡, 마술 이후의 휴식의 순간을 통해 비유적이고 시적으로 보여준다.
신경철 작가의 회화 작품 “T(H)ERE” 시리즈는 흐름과 머무름이 가지는 시간성을 작가만의 회화적 방법론 즉, 즉흥적인 붓질이 지나간 흔적을 치밀하고 꼼꼼한 연필선으로 다시 그린 후 그 위에 다시 붓질을 남기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이미지의 역전과 공존을 동시에 드러냄을 통해 부유하는 듯한 회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정광화 작가의 “La Palette-Historic”은 유동적인 수증기의 형태를 통해 조각의 완성된 형식이 아니라 전시 공기의 흐름과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적인 풍경성을 보여준다. 석고가루와 잘리면서 흩날리는 종이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스며들고 쌓이는 과정을 통해 은유적으로 시간성을 드러낸다.
이번 ‘흐름과 머무름 - The passage of time’ 전시는 조선의 문화와 예술이 영천에서 머물며 교류하고 다시 새로운 곳으로 흘러갔듯이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역사와 전통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새로운 형식과 함께 지속적으로 흐르게 하기 위한 머무름이다.